Q본인의 졸업작품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졸업작품으로 개인의 경험과 배움을 연결해 성장을 돕는 에이전틱 AI 서비스 ‘Steadi’와 북촌 주민과 청년 공예가를 연결하는 공간 ‘사이짓간’을 기획했습니다. Steadi는 프로젝트 속 고민과 결정, 피드백을 기록하고 연결해 스스로 발견하지 못했던 성장과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사이짓간은 공예를 매개로 주민과 청년 공예가가 교류하고 함께 성장하며, 북촌의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합니다.
Q관람객이 내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장을 나설 때 어떤 느낌이나 생각을 가져가길 바라시나요?
두 작품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사람 사이의 연결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사소하게 지나쳤던 경험도 연결하면 성장의 자산이 되고, 서로 다른 사람들의 만남은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냅니다. 관람객이 일상 속 경험과 주변의 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과 타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결의 가치를 발견하며 돌아가길 바랍니다.
Q처음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할 때, 디자이너로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의 완성도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디자인의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고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디자이너의 강점은 단순히 보기 좋은 결과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절한 도구와 방법을 활용해 해결하는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디자인의 모든 요소에 이유를 부여하고, 의도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이를 설득력 있는 결과물로 구현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