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본인의 졸업작품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UX: I-Umm(이음)은 사용자가 결정을 망설이는 순간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AI 메이트들의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결정과 실행을 돕는 AI Agent 서비스입니다. 결정에 소모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여 사용자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PD: 트레이서는 생성형 AI로 기록하고 싶은 일상의 기억을 그림으로 변환하고, 종이에 직접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돕는 휴대용 빔프로젝터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기억을, 원하는 순간에 그림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Q관람객이 내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장을 나설 때 어떤 느낌이나 생각을 가져가길 바라시나요?
이음과 트레이서는 모두 AI를 활용하지만, 이음은 AI가 주도할 새로운 가능성을, 트레이서는 기술이 발전해도 사라지지 않을 인간의 감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두 작품을 통해 AI가 바꿔갈 미래와 그 안에서도 지켜가고 싶은 가치를 함께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나아가 미래의 나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가고 싶은지, 좋아하는 것을 앞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즐기고 지켜갈 수 있을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Q처음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할 때, 디자이너로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노력을 반복하며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익숙한 대상에도 디자인적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해결책을 고민하는 순간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문득 ‘이전의 나라면 하지 못했을 생각으로 대상을 바라보고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이제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서도 디자인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 연결하는 사고가 스스로 습관화된 것 같습니다. 이렇듯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를 기르게 된 것이 저에게 가장 큰 성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