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본인의 졸업작품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I Agent 서비스 : ONSTEP은 낯선 상황을 앞둔 사용자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수집된 나의 일상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생성된 맞춤 상황을 미리 리허설하며 자신감과 설렘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HANARU는 UAM과 FSD를 포함한 멀티 모빌리티 환승 거점을 위한 BX 프로젝트로, 이동과 머무름이 심리스하게 이어지는 경험을 제안합니다. 두 작업 모두 일상의 전환점에서 느끼는 부담을 줄이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을 디자인했습니다.
Q관람객이 내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장을 나설 때 어떤 느낌이나 생각을 가져가길 바라시나요?
‘미래에 이런 서비스가 있어, 나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남았으면 합니다. 중요한 일을 앞둔 긴장을 설렘으로, 환승의 번거로운 시간을 잠깐의 휴식으로, 당연하다고 느끼는 불편함이 디자인으로 그 순간을 조금 더 편안하게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길 바랍니다. 근미래의 기술을 다룬 작품이지만, 저희 프로젝트에서 발견한 순간은 여러분의 일상과 가까웠으면 좋겠습니다.
Q처음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할 때, 디자이너로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겉으로 봤을 때 화려한 결과물을 완성하기 위해 집중했다면, 지금은 그 경험이 누구에게 왜 필요한지 먼저 묻게 되었습니다. 사용자가 처한 상황과 감정, 행동의 흐름을 살피고, 이를 서비스와 공간, 브랜드의 언어로 연결하는 시야가 넓어졌습니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에서 출발하더라도, 결국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판단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성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