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본인의 졸업작품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시니어의 일상 속 이야기가 세상과 이어진다면 어떨까요? 도담은 늘 곁에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오랜 경험에 담긴 지혜를 배우는 지식 전수 제자 AI 에이전트입니다. 특별히 가르치려 애쓰지 않아도 편안한 대화 속에서 숨겨진 노하우를 발견하고, 이를 디지털 자산으로 정리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시니어가 일상 속 대화에서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만의 지혜를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는 기쁨을 누리길 바라며 기획했습니다. 시니어의 지혜가 세대를 넘어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랍니다.
Q관람객이 내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장을 나설 때 어떤 느낌이나 생각을 가져가길 바라시나요?
도담을 통해 가까운 어른들과 일상 속 대화를 나누는 즐거움을 발견하길 바랍니다. “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고 떠올려보면 좋겠습니다. 익숙한 이야기에도 미처 몰랐던 경험과 지혜, 함께 웃을 수 있는 새로운 재미가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시장을 나선 뒤 “그건 어떻게 하신 거예요?”라는 작은 질문을 건네며, 함께 웃고 서로를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Q처음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할 때, 디자이너로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무엇을 만드는지보다 누구를 위해 왜 만드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사용자의 말 너머에 담긴 마음과 필요를 이해하려 노력합니다. 보기 좋은 화면을 고민하던 시선이 사람을 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와 눈이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그 이해를 디자인에 담아내는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