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본인의 졸업작품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이번 졸업전시에서는 기술이 사람의 삶에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를 서로 다른 디자인 분야에서 탐구한 두 작품을 선보입니다. 'Plotto'는 Agentic AI를 기반으로 단순한 프로젝트 관리를 넘어 협업의 흐름을 능동적으로 이끌고, 팀원 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CONNEX'는 화면 속에만 머물던 웨어러블을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공간적 경험으로 확장해, 개인화된 헬스케어의 가능성을 넓히는 공간입니다. 두 작품 모두 기술의 잠재력을 새로운 경험과 실질적인 가치로 발전한 작품입니다.
Q관람객이 내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장을 나설 때 어떤 느낌이나 생각을 가져가길 바라시나요?
제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두 작품은 각각 서로 다른 분야를 다루지만, 기술이 사람의 일상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AX 시대가 가속화되는 지금, 기술의 발전이 단순히 더 많은 기능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사람의 삶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시장을 나설 때에도 제가 선보이는 이러한 기술의 변화가 우리의 일상에서도 충분히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Q처음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할 때, 디자이너로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처음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는 하나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 자체가 목표였다면, 지금은 그 결과물에 도달하기까지의 시행착오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다고 느낍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주하는 막막함도 결국 지나갈 것이고, 이는 곧 다음 도전을 위한 자산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당장의 어려움이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헤매는 시간조차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의 경험이 언젠가 또 다른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