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김지유 디자이너 프로필

Project

CROXER 프로젝트

Interview

본인의 졸업작품 프로젝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시대가 발전하며 우리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됐습니다. 여러 일을 동시에 하고, 하던 것을 멈추었다가 다시 돌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멀티 태스커야말로 개인의 생산성이 극대화 된 시대에 맞춰진 인재상은 아닐까요? CROXER는 그런 의문에서 시작합니다. 멀티 태스킹을 넘어 다양한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크로스 플레이어들에게 맥락을 기억하고, 상황마다 필요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집중을 넘어, 더 많은 일을 더 많이 교차하는 경험을 목표로 합니다.

관람객이 내 작품을 감상하고 전시장을 나설 때 어떤 느낌이나 생각을 가져가길 바라시나요?

AI가 발전하는 사회에서, 디자인과 기술, 사람은 어떻게 연결될까요?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한 흔적을 관람하며, Agentic AI가 우리에게 어떤 바람을 불어올지 함께 예측해 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아울러, 때로는 우리의 자리를 빼앗을까 두렵기도 한 이 기술이 두렵기보단 생산성을 극대화시켜주는 훌륭한 도구로 발전하기 위해 어떤 가치가 제공되어야 할지도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랍니다.

처음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와 비교할 때, 디자이너로서 가장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성장은 계단 형태를 띄고 있다고 합니다. 졸업전시를 준비하며 우상향이 아니라,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감각에 아득해지던 순간이 몇 번 떠오르는데요. 그럼에도 완주를 해낸 마음가짐과 공동체와 함께 작품을 끝까지 이끌어 가는 경험에서 내면이 단단해지고, 내가 하고싶은 것을 말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스스로의 작품을 마냥 부끄러워 하기 보단, 애정을 담아 설명하고 뭐든 일단 자신감을 지니고 바라보게 된 것이 가장 큰 성장인 것 같습니다.